지금처럼 오토미션이 주류였고 또 많이 보편화가 돼었었나요?

90년대 말(98년~99년)에는 지금처럼 오토미션이 주류가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수동미션이 더 많이 사용되었어요.

90년대 말에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동미션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당시 중형 승용차들의 약 절반 정도만 오토미션이었고, 경차나 소형차들은 40~50% 정도만 오토미션을 채택하고 있었어요. 대형 세단의 경우에는 약 90%가 오토미션이었지만, 전체 시장에서는 수동미션이 더 많았습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대부분의 자동차가 수동미션을 사용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90년대 후반까지 이어졌습니다. 기아 세피아 등의 준중형차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많은 차량들이 수동미션을 장착하고 있었죠.

오토미션이 정말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이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오토미션이 압도적인 주류가 된 것은 그보다 더 최근의 일이에요.